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주술,권력, 돈, 명예, 욕정, 젊음과 미모의 추구, 불로 장생의 욕망,기회주의자들의 이합집산…막장 드라마 소재도 아니고 고국의 청와대 발 뉴스라는 점이 놀랍습니다. 안그래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아동기부터 혹독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데 요즘 분노,허탈,우울로 더 괴롭습니다. 이번 기회에 질곡의 현대 역사를 바로 잡고 단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며칠전 청와대가 구입한 약품 목록이 밝혀지면서 의료계 온라인 포럼에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데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병원에서 소모하기도 힘들 양의 약물을 누가 다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사나 약품 의존성이 있어서 쌓아 놓고 매일 일상 업무를 포기하면서 사용하는지 구입 용량이 너무 많고 무슨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비타민 주사, 아미노산 주사, 줄기세포 치료 등 청와대 덕분에 각종 안티 에이징 요법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증폭하였다고 하는데 그 효능은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미미한 수준으로 주사를 맞는다는 강력한 플라시보 효과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정한 안티 에이징은 호르몬 수준을 건강하게 유지함으로 세포 건강, 미토콘드리아 수준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상적으로는 20대 초반, 인생 최고로 팔팔한 나이의 주요 호르몬 수치 (갑상선, 부신,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알도스테론, 두뇌에서 분비하는DHEA, ACTH, 프레그네놀론,  뇌하수체 호르몬 등)를 재어 놓고 이를 베이스 라인으로 삼아 3- 40대, 50대, 60대로 진행하면서 이에서 너무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생활 인자를 관리하면서 대사, 생식력, 인지력을 보호 유지하고  세포 기능과 영양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의료 써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노화로 호르몬이 고갈된 경우에는 생체가 만들어내는 것과 동일한 분자 구조의 호르몬(bioidentical hormone)을 인체가 분비하는 만큼 최적의 농도로 보충해주는 이상적입니다.  현재 시중의 의학 풍토에서는 제대로 본인의 호르몬 수치를 검사받을 기회가 없고 거대 제약 회사가 득세하는 시대에 개인 맞춤 치료는 요원합니다. 더군다나 인체 세포에 이질적이고  부작용이 많은 합성 호르몬 (프랑켄슈타인 분자)을 엄청난 농도로 사용하여 호르몬 발란스가 다 깨지고 암을 발생시키고 인지력이 떨어지고 혈액 점조도가 높아지는 등 수많은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백옥 주사, 안맞아도 된다

 

백옥 주사는 주성분이 글루타치온 (Glutathione, 글루타타이온)으로서 안색이 밝아지고 윤기가 난다고 비욘세 주사, 신데렐라 주사라고도 불립니다. 글루타치온은 미용 성분만이 아니라 인체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천연 항산화제로서 항산화제 중 으뜸, 왕중왕입니다.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역활을 하는 영양 성분들 중 가장 강력한 물질로서 시시각각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세포를 지켜 주는 중요한 물질이고 다른 영양소가 세포 내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며 뛰어난 해독 효과로 몸안의 각종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없애고 건강한 면역 보호 기능을 유지하며 암 예방에도 기여합니다.  글루타치온을 잘 만들어내지 못하면 조기 노화, 잦은 감염, 해독 불량으로 신체의 독성 염증 수치가 높아지며 피곤에 쩔고 재생이 불량해집니다.글루타치온이 좋다고 많이 먹더라도 소화관에서 파괴되어 혈중 수치가 높아지지 않으므로 세포에서 글루타치온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첨예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 관건입니다. 주사제로 맞더라도 금새 분해되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상술 좋은 병원에서는 1주일에 2차례씩 몇달간 계속 맞으라고 하지만 약물 중독자처럼 외부 주입에 의존하지 않고 상기한 바와 같이 인체 세포의 글루타치온 합성 능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글루타치온을 만들수 있는 전구 물질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황 (sulphur)함유 영양소가 모자라면 글루타치온을 만드는데 제동이 걸립니다. 십자화과 식물들이 황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는데 배추, 양배추, 케일, 콜리플라워, 워터크레스, 브로콜리, 팍초이 등을 매일 로테이션해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반숙 계란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성 식품을 종류별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글루타치온은 비타민 C, 토코페롤, 아연, 마그네슙, 셀레늄과 함께 상승 작용이 있으며 특히 메틸레이션에 관여하는 비타민B6, B9, B12, 그리고 비오틴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Best Practice criteria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24 이민칼럼- 영주권 시민권 신청 영어 증명 hherald 2016.12.19
1323 박필립의 영국 역사 기행 20편- 사랑하는 아들에게 (원 제목: IF) hherald 2016.12.19
1322 영국축구 출필곡 반필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6 발롱도르 수상. 개인 통산 4번째 hherald 2016.12.19
1321 최동훈 칼럼- 촛불의 자기성찰 hherald 2016.12.12
1320 이성훈의 라이프코칭컬럼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21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hherald 2016.12.12
1319 부동산 상식- 주택의 에너지효율 제고정책 hherald 2016.12.12
1318 온고지신-세 번이나 빌었는데 hherald 2016.12.12
1317 박필립의 영국 역사 기행 19편- 영화를 통해 본 세계사 연표 hherald 2016.12.12
1316 신앙칼럼- 기독교의 상징 십자가 hherald 2016.12.12
1315 헬스벨-어떤 사람이 심장병과 중풍에 걸리는가 hherald 2016.12.12
1314 이민칼럼- T2워크비자 냉각기 예외사항 hherald 2016.12.12
1313 영국축구 출필곡 반필면 - 영국축구협회, 늘어나는 축구계 아동 성추행 제보 조사 중 hherald 2016.12.12
1312 신앙칼럼- 믿음의 DNA를 가진 가족 hherald 2016.12.05
1311 온고지신-어디로 가야 hherald 2016.12.05
1310 부동산 상식- 처음 내 집 마련하기 4가지 팁 hherald 2016.12.05
1309 헬스벨- 천사와 마녀, 두얼굴의 호르몬, 에스트로젠 hherald 2016.12.05
1308 이민칼럼- T4G동반서 T1E동반 별도 영국서 전환 hherald 2016.12.05
1307 영국축구 출필곡 반필면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vs 스완지 hherald 2016.12.05
1306 박필립의 영국 역사 기행 18편- 1970년대 경제 문제에서 연립정부까지 hherald 2016.12.05
1305 신앙칼럼- 복음의 신을 신고 hherald 2016.11.2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