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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응급상황에 이용하는 999보다 덜 위급한 상황에 신고나 문의하는 번호인 101이 전화를 해도 경찰과 통화를 못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한 상황이 아닐 때를 위해 4년 전 만든 101 번호에 걸려온 전화 중 350만 통을 영국 경찰이 자리에 없어 신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01은 당장 출동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이미 일어난 범죄 등 경찰 개입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 번호다. 101을 통한 신고 접수는 전화가 걸려온 지역 경찰서가 받는다.  
101 도입은 999 응급전화 신고를 줄여 불필요한 경찰 출동을 줄이고, 경찰 연력을 중요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려는 의도였다. 

 

101로 가장 많이 신고된 내용은 마약밀매. 이 신고를 하려 길게는 2시간을 기다린 사람도 있었다.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따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101 번호가 도입된 2012년부터 올 5월까지 101에 걸려온 전화 중 부재 중이라 경찰이 못 받은 전화가 모두 346만 9천984통이다. 
영국 43개 경찰서 중 36개가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에 참여한 경찰서를 지역별로 분석하면 가장 저조한 신고 접수는 Lancashire 경찰서로 48만 6천284건의 전화가 교환원과 연락 전 끊어져 부재 중으로 남았다. 두 번 째로 저조한 성적을 보인 경찰서는 Derbyshire 경찰서로 35만 6천222건이었다.

 

101로 걸려온 전화 중 전화 교환원과 통화하기까지 가장 오래 기다린 경우는 2시간 2분. 
케임브리지 경찰서의 맷 존슨 형사는 지난해 공청회에서 101번호 이용에 대해 "삶은 생각보다 짧다"라며 999 외의 다른 번호를 도입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했다.

 

101 번호는 노동당이 지난 2006년 처음 시행했다. 그러나 999로 걸려오는 신고 전화 수를 줄이지 못하고 비용만 지출, 비효과적이라는 이유로 없어졌다가 2012년에 재도입됐다. 101번호는 통화 시간과 상관없이 전화를 걸 때마다 15펜스를 물게된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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