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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기지 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을 구매하기로 결정한 주택 매입자가 주택을 뷰잉하고 집주인에게 오퍼를 승낙 받기 까지 평균 4.5개월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준비를 하고 집주인으로부터 오퍼를 승낙받은 후에도 매매가 성공적으로 끝나지 못하는 경우가 28퍼센트에 이른다고 합니다.

 

매매가 성공적으로 끝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집주인이 주택 매매를 중도에 취소하는 경우로 27%를 차지합니다.  기존 집주인이 이사나갈 집을 찾지 못했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택 매매를 중단하는 경우입니다.

 

바이어가 기존에 소유 하던 주택을 팔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주택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도 21%가 된다고 합니다.  구매자가 다른 집이 마음에 들어 기존 주택의 매입 의사를 거두어 들이는 경우, 집주인이 진행 도중 더 높은 가격을 원하는 경우도 각각 21%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런 경우는 주로 주택 가격 변동이 심할 때 자주 일어나곤합니다.
이 경우 주택 매매가 성공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서베이, 모기지 브로커 비용, 밸류에이션 비용 등 구매자가 잃는 비용이 평균 2,900파운드에 달한다고 합니다.

 

많은 주택 매도자와 매입자가 주택 매매에 실패하는 이유 중 주된 이유는 바로 체인 (Property Chain) 때문인데, 체인이란 주택을 매도, 매입함에 있어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주택이 팔려야 하거나 다른 상황이 해결이 되어야 새로운 주택의 매매를 완료할 수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체인은 매도자에게도 매입자에게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인을 줄일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미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먼저 매도한 후에 단기 임대 주택, 또는 가족들의 주택에 잠시 머물며 매입할 주택을 찾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체인 없는 Cash Buyer가 되기 때문에 주택을 매도하고자 하는 집주인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바이어가 될수 있습니다.
주택을 충분히 고를 재정적,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최대한 체인이 없는 주택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집주인이 살고있는 집이 아닌 두번째 주택을 매도하는 경우 집주인이 중도에 주택 매도를 포기할 확률이 적습니다.

 

주택매매를 서둘러야 한다면 기존 집주인에게 정해진 기한을 주고 그 기한 내에 나갈 것을 상호 약속받아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존 집주인이 매입할 주택을 찾지 못하더라도 임대주택에서 단기로 머무르며 새로운 주택을 찾도록 하는 것입니다. 집주인 또한 중도에 주택 매매가 실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 제안을 수락할 수도 있습니다.

주택 매매는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일입니다. 중도에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부동산과 변호사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진행 상황을 면밀히 챙기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RAY  PARK / /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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