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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강연장에서 영국 남성 '위안부에게 정의를' 피켓 시위

 

2016년 2월 5일, 영국 런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설하던 강연장에서 한 영국인 남성이 기습 시위를 벌였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센트럴 홀(Westminster Central Hall)에 모인 2천여 명 앞에서 반 사무총장이 연설하기 직전, 이 남성은 "'위안부'에게 정의를(Justice for Comfort Women)", "한일합의 무효"가 앞뒤로 쓰인 피켓을 들어 보였다.
유엔 반기문 총장의 강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위안부' 정의를 지지하는 영국 그룹이 강연장 입구와 강연장 내에서 깜짝 시위를 준비한 것이다. 이 시위는 "굴욕적인 12.28 한일 협상을 '올바른 용단'이며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반 사무총장이 발언했던 것에 대한 항의로 보인다.
"'위안부'에게 정의를", "한일합의 무효"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 사람은 영국인 앤디씨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6일과 27일에도 런던의 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강연장 입구에는 살아있는 '소녀상'과 시위 참여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었다. 이들은 강연장으로 향하는 2천 명의 관중 입장이 끝날 때까지 침묵시위를 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전단지를 관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입장을 기다리며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이들은 "어떤 분들은 엄지를 보여주거나 지지한다고 직접 표명을 해주었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소녀상 역할을 한 '대비 김'씨는 "이 굴욕적인 합의는 반드시 무효화되어야 한다. 한일 정부는 생존자분들께 사과하고, 일본은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역사를 바로 기록하고 법정 배상을 해야할 것이다. 저희 행동이 할머니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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