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복귀전에서 잉글랜드 진출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팀의 승리를 도왔다.
지난 22일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카일 워커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해 토트넘의 4-1 완승을 도왔고 토트넘은 12경기 무패(6승 6무)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지금까지 구단 최고 기록과 같아 다음 경기에서 패하지 않을 경우, 13경기 무패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 토트넘은 헤리 케인 2골, 토비 알더베이렐트와 카일 워커의 골로 4-1 대승을 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3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워커의 슛이 골로 이어져 손흥민은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에 손흥민에게도 득점 기회가 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 토트넘 팬들은 아쉬워하며 ‘Min Son~ Min Son~’ 을 외쳤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계속 “컴온 쏘니!”를 외치며 힘을 실어줬다. 이날 손흥민은 스카이 스포츠에서 평점 7점의 긍정적인 평가.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 중 하나였다”라며 만족.
파리 테러 피해자들을 추모한 잉글랜드 리그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으로 137명이 사망해 유럽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축구장도 사건이 발생한 곳 중 하나여서 영국 축구 경기장들도 경호와 검문을 강화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프랑스 에이매치를 비롯해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프랑스 국가를 부르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출신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아스톤 빌라의 레미 가르디 감독 등은 슬픔을 함께해준 잉글랜드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 인터뷰
-오늘 경기 소감은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항상 내 경기는 만족하지 못한다. 오늘 경기는 이겼지만,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아 골을 넣고 공격 포인트를 많이 쌓고 싶어 아쉽다. 그러나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전반에 거친 태클을 많이 시도했는데 수비에 가담하라는 감독의 지시가 있었나?
=그런 건 없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왔고 이번 경기가 팀에 중요한 것을 알고 있어 팀에 보탬이 되려고 수비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감독이 터치 라인에서 계속 ‘컴온 쏘니”를 외치던데?
=구단에서 거의 모두 쏘니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에 대표팀 경기도 치렀는데 힘들진 않은 지?
=일요일 경기여서 쉴 시간이 있었다. (기)성용이 형 같은 경우에는 어제 경기였는데 나는 하루 더 여유가 있어서 편했다. 대표팀은 이제 아시아가 아니라 세계적인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 더 발전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 첫 골 이후 경기가 빨라졌지만 첫 슈팅이 나오기까지 20여분 걸렸다. 초반에 유독 조심스러웠던 이유가 있었나?
=서로가 좋은 팀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두 팀 다 조심스레 경기를 운영했다. 토트넘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해 승리한 경기였다.
-오늘 득점 찬스도 몇번 있었는데?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골은 특별히 욕심을 내지 않는다. 이 팀에 새로 왔기에 골 넣는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오늘 친한 동료인 워커의 골을 어시스트했는데?
=어시스트보다 워커가 슈팅을 잘했다. 말이 어시스트지 난 그냥 패스였다고 생각한다. 친한 친구로서 내가 골 넣은 것처럼 기쁘다.
-주 중에 유로파리그 등 바쁜 겨울을 앞두고 있다. 현재 컨디션은 ?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다. 오늘도 84분 정도 뛰면서 최선을 다했다. 몸 상태는 더 좋아질 것이고 구단에서도 배려해주니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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