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인벤토리 체크란 입주 및 퇴거 시 집주인과 세입자의 분쟁을 방지하기 위하여 해당 주택에 존재하는 제품, 가구, 물품 및 집 자체의 상태를 쌍방이 체크하여 리포트로 만들어 놓는 절차를 말하며 이 절차를 거쳐 입주하는 경우,문제가 생기더라도 협의가 용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임대의 경우에 적용되는 절차를 말합니다.
통상 인벤토리 체크 비용은 세입자와 집주인이 50%씩 분담하여 지불 하기 때문에, 체크인을 세입자가 지불했다면 체크아웃은 집주인이 지불하게 됩니다. 따로 인벤토리 전문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집주인과 세입자가 직접 인벤토리를 진행한다면 인벤토리 체크 비용을 아낄 수도 있지만 전문적으로 확인되어 있지 않아 애매한 경우 체크 아웃시 세입자와 집주인간의 분쟁이 커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외부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인벤토리 업체의 직원은 집의 컨디션과 관련하여 기록만 할 뿐, 그 문제를 바로 잡아 주는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즉 전자 제품 등은 인벤토리 직원이 제대로 잘 작동하는지 까지 시험 해 보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 기기들의 이름과 컨디션, 청소상태 등만 기록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입주 후 가전 제품이나 기기의 동작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집주인이나 집을 관리하는 부동산에 신속히 리포트 하여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 내 작은 생활 흠집들이 많다면 인벤토리 직원은 큰 흠집이나 눈에 띄는 자국등만 리포트에 적고 작은 흠집들은 전체적인 컨디션만 기재 할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체크아웃 시 이러한 작은 흠집들은 Fair wear and tear로 인정되므로 사용감이 있다는 내용이 인벤토리 리포트에 들어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 매트리스 보호대, 설거지 통, 도어 스톱, 미끄럼방지 패드 등 보호장비들이 남겨져 있다면 이들을 적극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 대리석이나 가죽 등 세밀하게 처리해야 하는 물건들이 있고 그 물건들과 관련하여 집주인이 어떤 용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유지해야하는지 설명을 해 주었다면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후에 제품과 맞지 않은 청소도구 및 제품을 사용하여 고급 제품, 또는 이제는 생산이 되지 않는 앤틱 제품에 손상을 주었다면 막대한 돈을 물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인벤토리 체크가 끝난 후 직원은 세입자와 서명을 하게 되는데, 이로써 인벤토리의 내용이 동의가 된 것이므로 직원이 빼 놓은 것이 있다고 판단 되면서명 전에 직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인벤토리 직원은 숙련된 전문가이기 때문에 세입자가 보지 못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기록해 놓지만 혹시라도 빠진 부분이 있다면 인벤토리 직원에게 꼭 알려 내용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RAY  PARK / /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서울 부동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17 헬스벨- 위기의 갱년기 여성 hherald 2019.06.03
1016 이민칼럼- 배우자비자 연장시점과 해외출장 hherald 2019.06.03
1015 권석하의 런던이야기 [1] 쿨한 엘리자베스 여왕 file hherald 2019.06.03
1014 피트니스칼럼-하체운동을 꼭! 해야하는 이유 file hherald 2019.06.03
1013 신앙칼럼- 만성불만족 증후군 hherald 2019.06.03
1012 진로코칭 칼럼 “내 꿈을 세상에 그린다#55 나의 관심직업을 제대로 알기5 :: 희망직업 선별하기 file hherald 2019.06.10
1011 천수보감- 근육과 건강 hherald 2019.06.10
1010 부동산 상식-영국 첫 정착을 앞두고, 임대 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hherald 2019.06.10
1009 이민칼럼- 영국 취업비자 신청과 은행잔고증명 hherald 2019.06.10
1008 헬스벨- 가장 중요한 혈액 검사: 당화혈색소 (HbA1C) hherald 2019.06.10
1007 신앙칼럼-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hherald 2019.06.10
1006 피트니스칼럼-건강한 어깨를 위한 어깨 안정화운동! file hherald 2019.06.10
1005 천수보감- 밥이 보약 hherald 2019.06.17
1004 진로코칭 칼럼 “내 꿈을 세상에 그린다##56 나의 관심직업을 제대로 알기 :: 직업 체험 hherald 2019.06.17
1003 부동산 상식- Buying or Renovating a House? hherald 2019.06.17
1002 신앙칼럼-비본질을 통한 본질의 접근 hherald 2019.06.17
1001 이민칼럼- 대학원과정 수료후 교사임용과 취업비자 hherald 2019.06.17
1000 권석하의 런던 사는 이야기 [2]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국회의원들 file hherald 2019.06.17
999 피트니스칼럼- 퉁퉁 부은 종아리 셀프관리법 file hherald 2019.06.17
998 헬스벨 - 명(命)을 재촉한다 - 위산 분비 억제제(PPI) hherald 2019.06.2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