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Banksy)의 가장 최근 작품이자 첫 대형 프로젝트인 Dismaland가 21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디즈니랜드를 패러디한 '디스말랜드'(Dismaland:우울한 놀이동산이란 뜻)는 뱅크시가 어린 시절을 보낸 영국 브리스톨 근처 웨스톤 슈퍼메어 지역 바닷가에 개장했다.
20년 전 영국에 처음 나타난 얼굴 없는 아티스트 뱅크시는 주로 정치 비판적인 그라피티로 매스컴을 탔는데 지금 그의 풍자적인 작품은 경매에서 21억 원에 팔릴 정도로 전 세계 팬과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뱅크시 스스로 '영국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명소'라고 칭한 디스말랜드는 뱅크시의 작품 18점(무너져가는 성, 범퍼카를 타는 저승사자, 사고로 엎어진 신데렐라의 호박 마차 등)을 포함해 데미안 허스트, 제니 홀저 등 세계 17개국의 유명 작가 50명의 작품도 참가했다.
뱅크시는 지역신문과 인터뷰에서 웨스톤 슈퍼메어 해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웨스톤 바닷가 더러운 물웅덩이에 서서 우는 어린이이의 울음을 음악 삼아 다 식은 칩스를 먹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극비리에 설치된 디스말랜드는 지금까지 관계자들과 주민에게 할리우드 영화 세트장으로 알려졌다. 카운슬 직원 역시 4명만 이 설치미술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디스말랜드는 9월 27일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3파운드.
헤럴드 김바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665 | 영 NHS 금연키트 무료 배포 [1] | hherald | 2010.07.15 |
664 | 불법 체류자 영국 정부기관에 근무 [6] | hherald | 2010.07.15 |
663 | 새해 첫날 뉴몰든에 미확인 비행 물체 나타나 | hherald | 2010.07.15 |
662 | 빗자루 대신 삽을 든 청소부들 [1] | hherald | 2010.07.15 |
661 | 런던, 2012년 올림픽 전에 비닐 봉지 사라진다? | hherald | 2010.07.15 |
660 | 머튼 카운슬 투팅 타운센터 주차 요금 동결 [174] | hherald | 2010.07.15 |
659 | 영국 퇴역군인 NHS 진료 우선순위 받는다 [1] | hherald | 2010.07.15 |
658 | 비만치료 받으려고 살을 더 찌운다? | hherald | 2010.07.15 |
657 | 자유민주당, EU 출신 의사도 영어시험 필요 [295] | hherald | 2010.07.15 |
656 | 리치몬드 공원 유료주차 반대 시위 벌어져 [6] | hherald | 2010.07.15 |
655 | 런던 젊은이를 위한 신분증명용 National Identity Card 발급 [41] | hherald | 2010.07.15 |
654 | "머튼버러를 로얄버러로" 가능할까? | hherald | 2010.07.15 |
653 | 이민센터 억류 여성들 폭언, 폭행에 단식 투쟁 | hherald | 2010.07.16 |
652 | 음주 후엔 대중교통을’경찰홍보 | hherald | 2010.07.16 |
651 | 서튼 장애아 학교 경영난으로 7월 폐교 | hherald | 2010.07.16 |
650 | 우스터 파크 역 부근 재개발, 주민 의견 수렴 | hherald | 2010.07.16 |
649 | 킹스톤 카운슬이 킹스톤 카운슬과 재판 | hherald | 2010.07.17 |
648 | 투자된 최신 시설 투팅 도서관 개관 | hherald | 2010.07.17 |
647 | 음주운전 더 강화된다 포도주 한 잔, 맥주 한 파인트 처벌 대상 | hherald | 2010.07.17 |
646 | 예산 축소 킹스톤 카운슬 일자리 200개 없어질듯 | hherald | 201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