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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사장 직분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단번에 자기를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하게 하며 우리를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항상 간구하시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직분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 자손들에게 맡기셨는데, 이 제사장 직무는 그리스도가 오셔서 모든 사역을 마치셨을 때, 완전히 끝나버렸습니다.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시110:4)

제사장의 근본적 관념은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중보라는 관념입니다. 히브리서 5:1절은 제사장의 직무를 잘 표현하는 성경구절인데, “대제사장마다 사람가운데서 취한 자이므로”라는 상반절의 말씀은 제사장은 백성의 대표자임을 가리키고,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라는 하반절의 말씀은 “제단에 봉사함”이라는 제사장의 직무를 가리킵니다. 제사장은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드림과 대도(代禱)”의 직무를 가집니다. 다시 말하면, 제사장은 백성의 죄로 인하여 예물들과 제물들을 봉헌하며, 하나님과 죄인 사이를 화목케 하며, 죄를 속하기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죄인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가지는 다섯 가지 특징은 첫째, 제사장은 백성의 대표자이며, 둘째로,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며, “중재”기도드리는 자이며, 셋째, 제사장은 백성으로부터 뽑힌 자이며, 넷째, 제사장은 하나님에 의해 특별하게 선택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소유가 된 자이며, 다섯째, 제사장은 도덕적으로 순결하여, 하나님께 거룩히 드리는 자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유일 중보자이시고, 우리가 그만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제사장입니다. 중재 대언 사역은 “제사적 작용”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중재자이십니다. 비록 구약시대에 신자들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는 드릴 수 있었지만, 대제사장만이 휘장 안으로 들어가 백성을 위하여 사제적 직임을 수행했듯이,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제적 직임을 수행하여 하나님 앞에 제사장으로 나타나 자신의 공로를 근거로 자기 백성을 위한 기도가 응답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성부에 의해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으로 임직되셨고 그의 일생을 통하여 그의 제사장 직을 성취하셨습니다.

구약 성경은 장차 오실 구속주(Redeemer)의 제사장직을 예언, 예시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시편110:4),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위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위에 있으리니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스가랴6:13) 

하나님과 죄 있는 인간 사이를 중재하며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분이십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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