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생 3명 중 1명 이상은 자신이 전공을 잘못 선택했다며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gher Education Academy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영국의 140만 대학생 중 약 50만 명이 학과를 잘못 선택했다고 생각, 자신이 가장 공부하고 싶은 학과를 전공으로 공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공을 잘못 선택했다는 것도 입학 후에 깨달았다고 답했다.
특히 비즈니스와 건축학 공부하는 학생 중 43%가 '아마도' 또는 '확실히' 학과를 바꾸고 싶다고 답했다.
자기 전공에 가장 만족하는 학생은 의대와 치대 재학생으로 14%만 과를 바꾸고 싶어 했다.
학생들이 전공을 바꾸고 싶은 이유로 21%는 대학 들어오기 전 해당 학과에 대한 정보를 다 알지 못했다고 했고 10%는 학과에 대한 정보가 잘못 알려지고 있다고 했다.
1만5천129명의 학생이 조사에 응했는데 대체로 학과 특성상 교수나 강사와 시간을 적게 보내는 학과의 학생들이 높은 불만을 보였다.
연간 9천 파운드 학비에 대해 34%의 학생이 적절한 금액이라고 답했고 75%는 학비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자세히 모르며 대학에서 학비 사용처를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 신분으로서 인생 만족도에 대한 항목에 73%가 만족한다고 했다. 영국 전체 인구의 78%가 인생을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생 만족도가 전체 인구 만족도보다 낮았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즐거운가의 질문에 대학생 62%만 '그렇다'고 답해 학생들이 매우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 김산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664 | 영국도 관광세 도입한다...1박에 2파운드 | hherald | 2024.05.20 |
663 | NHS 75세 이상 코로나 추가 접종 | hherald | 2024.04.15 |
662 | 4월부터 TV Licence 6.6% 인상 | hherald | 2024.03.25 |
661 | 영국 암 환자들...지난해 너무 오래 기다렸다 | hherald | 2024.03.11 |
660 | 런던 지하철·버스 1회 탑승료 일 년 동결 | hherald | 2024.02.26 |
659 | 폭력, 절도 급증... 런던 지하철 타기 겁난다 | hherald | 2024.02.12 |
658 | 16세 이하 340만 명 홍역 미접종, 런던 특히 위험 지역 | hherald | 2024.02.05 |
657 | 영국, 술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여성 급증 | hherald | 2024.01.22 |
656 | 영국 주택 시장 연초부터 활기 되찾아 | hherald | 2024.01.15 |
655 | 앨버트 브릿지 3t 이상 차량 통행금지 | hherald | 2024.01.08 |
654 | 내년 21세 이상 최저임금 £11.44로 인상 | hherald | 2023.12.18 |
653 | 런던 10만 명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 hherald | 2023.10.23 |
652 | 영국 "암은 치료가 가능한 병" | hherald | 2023.10.16 |
651 | 런던 지하철에 와이파이, 4G/5G 통한다 | hherald | 2023.09.11 |
650 | '날씨 나쁘고 비싸' 자전거 대여 서비스 이용자 줄어 | hherald | 2023.08.21 |
649 | 英 TV 방송은 봐도 TV는 안 본다? | hherald | 2023.08.21 |
648 | 英 자동차 보험료 1년 새 21% 올라 | hherald | 2023.08.21 |
647 | 코로나 끝났는데... 결석 학생 여전히 많아 | hherald | 2023.08.14 |
646 | 영국 주세 제도 변경으로 술값 평균 10.1% 증가 | hherald | 2023.08.07 |
645 | 영국인 항우울제 처방 800만 명, 5년 이상 복용 200만 명 | hherald | 2023.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