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위생상태가 나쁜 식당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은 어딜까?
<Which?>잡지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위생 상태가 가장 나쁜 식당이 많은 곳 10군데 중 6곳이 런던에 있다.
런던 엔필드 버러에 위치한 식당들의 위생상태가 영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엔필드에 있는 식당의 54%만이 '평균' 위생상태를 기록했다.
루이샴, 일링, 해로우, 캠든, 브렌트 등 런던의 5개 버러 역시 최악의 위생상태 식당이 많은 곳 10위 안에 드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조사는 398개 지역 카운슬의 조사 결과와 식료품 위생관리위원회인 Food Standards Agency(FSA)의 검사 기록을 조합한 것이다.
영국의 모든 음식점은 카운슬과 FSA의 위생검사를 거쳐 A부터 E까지의 등급을 부여받는데 위생검사에서 나쁜 점수를 받은 음식점은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위생관리사의 검사를 받고 좋은 성적을 받은 곳은 5년에 한 번에 검사를 받는다.
<Which?>의 리처드 로이드 대표는 "이번 조사는 음식의 신선함과 안전함이 지역마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음식재료의 신선함과 식당의 청결상태는 건강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중요한 사항인데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큰 문제다."라고 했다.
FSA의 존 반즈 대변인은 "카운슬과 FSA는 식당의 위생상태를 점검해 그에 맞는 평점을 내린다. 좋은 곳은 상을 주고 나쁜 곳은 감독을 자주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최악의 위생 상태 식당이 많은 지역
1. 엔필드 (Enfield)
2. 에든버러 (City of Edinburgh)
3. 루이샴 (Lewisham)
4. 일링 (Ealing)
5. 해로우 (Harrow)
6. 퍼스 앤 킨로스 (Perth and Kinross)
7. 팔커크 (Falkirk)
8. 버밍햄 (Birmingham)
9. 캠든 (Camden)
10. 브렌트 (Brent)
최상의 위생 상태 식당이 많은 지역
1. 셔웰 (Cherwell)
2. 브렌트우드 (Brentwood)
3. 브록스본 (Broxbourne)
4. 베이징스톤 앤 딘 (Basingstoke and Deane)
5. 하틀풀 (Hartlepool)
6. 발리미나 (Ballymena)
7. 그윈에드 (Gwynedd)
8. 로슨데일 (Rossendale)
9. 하이 피크 (High Peak)
10. 웨이무스 앤 포트랜드 (Weymouth and Port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