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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성탄절인 12월 25일은 예수님의 탄생일과는 거리가 먼 이교도의 숭배 대상이었던 태양신 미트라의 탄생일이다. 이 태양신 미트라의 탄생일이 아주 교묘한 방법에 의하여 예수님의 탄생일로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이다. 로마의 교황 리베리우스가 이 날을 장려하면서 부터이다. 그는 12월 25일을 태양신을 숭배하는 대축제일로 선포하고 온 백성들이 지키도록 지시했다. 그는 354년에 동방교회가 예수님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서기 200년부터 지켜 온 양력 1월 19일(구태양력 1월 6일)을 없애 버리고 그 대신에 12월 25일을 미트라 태양신의 대축제일로 지키도록 계획하고 지시했던 것이다. 이런 날인 12월 25일을 예수님의 고귀한 희생(피값)으로 세워진 기독교가 무엇 때문에 이교도가 숭배하고 있는 태양신의 탄생일을 지켜야 하는가? 

그리고 ‘크리스마스’라는 말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크리스마스란 말은 ‘Christ(그리스도) - mass(미사)’ 라는 말이다. 즉 그리스도와 미사의 합성어이다. 이 말의 뜻은 ’그리스도의 미사 혹은 축제‘라는 뜻이다. 그리고 ’미사’라는 뜻은 ‘가톨릭에서, 예수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여 행하는 제사 의식’이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로마 카톨릭의 제사의식이다. 기독교와는 상관이 없다. 

바울 사도는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갈 4:10,11),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 2:16,17)

새로운 절기를 만들어 지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라고 수많은 구호를 외치는데 왜 성탄절을 지키는가? 성경에 성탄절을 지키라고 했던가? 초대교회는 성탄절을 지키었는가?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9문에 보면 “제 2계명에서 금지된 죄들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있다. “제 2 계명에서 금지된 죄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지 않으신 어떤 종교적 예배를 고안하고, 의논하며, 명령하고, 사용하고, 어떤 모양으로 인정하는 것들이며, 거짓 종교를 용납하는 것과...우리 자신들이 발명하고 취하든지, 전통을 따라서 사람들로부터 받았든지, 옛 제도, 풍속, 경건, 선한 의도, 혹은 다른 어떤 구실의 명목으로 예배에 추가하거나 삭감하여 하나님의 예배를 부패케 하는 미신적 고안, 성직 매매, 신성 모독,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와 규례들에 대한 모든 태만과 경멸, 방해, 반대하는 것입니다.”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하나님의 예배를 부패케 하는 미신적 고안이란 바로 절기(부활절, 성탄절등)를 지키는 것이다.

혹자는 성탄절이 예수님의 탄생일은 아니지만 의미를 알고 지키면 괜찮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말이 어불성설로 들리는 이유는 무엇인가....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어서는 안되듯이 종교개혁자들이 토하여 버린 성탄절을 왜 오늘날 종교개혁의 후손이라고 말하는 교회들이 다시 먹고 있는가.....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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