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영국 GP 의사들 해외로 떠난다

hherald 2014.11.24 19:56 조회 수 : 1420

 

해외에서 일하러 영국 NHS를 떠나는 GP 의사가 늘고 있다.
영국 전체 의사와 의대생을 관리하는 General Medical Council의 기록을 보면 의사들이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증인 Certificate of Good Standing 자격증을 신청해 획득한 GP 의사가 2009년 266명에서 2013년 529명으로 두 배나 증가했다.
보건부는 외국으로 나가는 의사들이 경험을 쌓고 NHS로 돌아온다고 했으나 매년 GP 예산은 줄고 고령화 사회로 인해 일은 많아져 많은 GP 의사들이 다른 나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추세라고 했다.
이로 인해 GP 의사 부족 현상은 심해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환자 4명 중 1명이 GP를 만나는데 일주일 이상 기다리며 내년에 600개 이상의 GP가 의사와 직원 부족 문제로 문을 닫을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GP 의사를 만나기 힘들자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을 빚는다. 지난주 10만 8천301명이 응급실에 입원했는데 공식 기록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다수의 입원 환자가 노인이었으며 6천587명이 응급실 의사를 만나기까지 4시간 이상 기다렸다고 했다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인층의 증가는 GP 의사의 일을 가중시킨다. 영국은 지난 60년간 노인층이 80% 증가했고 65세 이상이 2010년에는 천만 명이 조금 넘었지만 2018년엔 1,270만 명, 2035년에는 1,69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GP 의사 연합 단체인 Royal College of GPs 관계자는 "GP 의사의 과중한 업무는 엄살이 아니다. NHS 예산 중 8.3%만 배정되는데 환자는 90%를 담당하고 매일 11시간 일하며 40명에서 60명의 환자를 만나고 있다. 매년 3억 4천만 건의 상담을 하고 있는데 5년 전보다 4천만 건 증가했다." 라고 했다.
한편, 보건부는 "Certifcate of Good Standing 자격을 받은 GP 의사가 모두 영국을 떠나는 게 아니다. 정부는 인구 증가에 맞춰 더 많은 GP 의사를 양성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천 명 이상의 GP 의사가 생겼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65 영 NHS 금연키트 무료 배포 [1] hherald 2010.07.15
664 불법 체류자 영국 정부기관에 근무 [6] hherald 2010.07.15
663 새해 첫날 뉴몰든에 미확인 비행 물체 나타나 hherald 2010.07.15
662 빗자루 대신 삽을 든 청소부들 [1] hherald 2010.07.15
661 런던, 2012년 올림픽 전에 비닐 봉지 사라진다? hherald 2010.07.15
660 머튼 카운슬 투팅 타운센터 주차 요금 동결 [174] hherald 2010.07.15
659 영국 퇴역군인 NHS 진료 우선순위 받는다 [1] hherald 2010.07.15
658 비만치료 받으려고 살을 더 찌운다? hherald 2010.07.15
657 자유민주당, EU 출신 의사도 영어시험 필요 [295] hherald 2010.07.15
656 리치몬드 공원 유료주차 반대 시위 벌어져 [6] hherald 2010.07.15
655 런던 젊은이를 위한 신분증명용 National Identity Card 발급 [41] hherald 2010.07.15
654 "머튼버러를 로얄버러로" 가능할까? hherald 2010.07.15
653 이민센터 억류 여성들 폭언, 폭행에 단식 투쟁 hherald 2010.07.16
652 음주 후엔 대중교통을’경찰홍보 hherald 2010.07.16
651 서튼 장애아 학교 경영난으로 7월 폐교 hherald 2010.07.16
650 우스터 파크 역 부근 재개발, 주민 의견 수렴 hherald 2010.07.16
649 킹스톤 카운슬이 킹스톤 카운슬과 재판 hherald 2010.07.17
648 투자된 최신 시설 투팅 도서관 개관 hherald 2010.07.17
647 음주운전 더 강화된다 포도주 한 잔, 맥주 한 파인트 처벌 대상 hherald 2010.07.17
646 예산 축소 킹스톤 카운슬 일자리 200개 없어질듯 hherald 2010.07.1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