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슈퍼마켓, 식당, 카페 등 음식을 취급, 판매하는 곳은 이 음식이 어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알레르기 정보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한다.
12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새 EU 법에 따라 휴게소, 학교, 군대까지 음식을 파는 곳에서는 반드시 알레르기 정보를 표기하고 말로 설명할 수도 있도록했다.
EU는 달걀, 연체동물, 갑각류, 셀러리, 우유, 생선, 견과류, 아황산, 콩, 참깨, 땅콩, 겨자, 루핀, 글루텐 등 14가지를 사람들이 가장 흔히 갖고 있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 정하고 이 중 한 가지라도 판매하는 음식에 들어 있으면 반드시 표기하도록 했다. 이들 재료가 음식에 사용되면 메뉴나 칠판에 써서 알리고 직접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을 강화했다. 
지금까지 알레르기에 관해서는 상세한 정보를 표시할 필요가 없었다. 포장되지 않은 음식은 아예 규정이 없었고 포장된 음식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애매한 표현만 해도 됐다.
그러나 EU는 알레르기 관련 사망자의 대부분이 외식 시 발생하기에 판매되는 음식에 알레르기 정보를 알려 피해를 줄이겠다는 의도다.
영국에도 약 2천만 명 이상이 음식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정이 제대로 시행되는지는 영국 식품관리부서인 Food Standards Agency와 환경 위생 감시관들이 지역 카운슬과 함께 식당을 조사하게 된다. 시행하지 않는 업소는 벌금형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식당 등 음식 파는 곳, 알레르기 정보 표기 의무화 hherald 2014.11.03
413 어린이 치아 위생 적신호, 부모 교사의 지도 필요 hherald 2014.11.03
412 학기 중 가족여행 금지 시행 후 결석률 줄어 hherald 2014.11.03
411 성적 나쁜 학교는 영국 정부가 고친다? 교육 지원단 파견 hherald 2014.10.13
410 킹스톤 지역에서 57, 65, 281번 버스 교통사고 잦아 hherald 2014.10.13
409 영국 시민권 시험 친다면 영국인 젊은이 반 이상이 불합격 hherald 2014.10.06
408 과도한 알코올 섭취, 건강한 정자 줄고 수도 감소 hherald 2014.10.06
407 임신 중 가벼운 음주도 영.유아 정신병 위험 높여 hherald 2014.09.22
406 노동당 "집권하면 최저임금 8파운드로 올리겠다" hherald 2014.09.22
405 새 단장 리치몬드 공원 이사벨라 가든 모습 드러내 hherald 2014.09.15
404 South West Trains 제시간 운행 기차 3대 중 2대도 안 돼 hherald 2014.09.15
403 영국 청년층 저소득 갈수록 심각...저임금에 시달려 hherald 2014.09.01
402 영국 대학생은 집에서 얼마나 먼 대학을 선택 hherald 2014.09.01
401 영국 백화점, 모슬렘 여학생 위한 히잡 판매 계획 hherald 2014.08.18
400 A-Level 결과 - 수학이 최고 인기 과목, A* 증가 hherald 2014.08.18
399 노비튼 역의 위험한 'Mind the gap' 보수한다 hherald 2014.08.11
398 킹스톤 병원 하루 한 건꼴로 사건 사고 발생 hherald 2014.08.11
397 혈액 표본 든 차량 도난, 환자들 재검사 권유 hherald 2014.08.04
396 남성 허리둘레 102cm 넘으면 당뇨병 위험 5배 hherald 2014.08.04
395 영국에서도 은행 카드로 지하철 요금 낼 수 있다 hherald 2014.08.0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