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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노동당은 다음 선거에서 집권하면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8.00파운드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노동당은 최저임금을 현재 시간당 6.31파운드에서 8.00파운드로 올리면 일주일에 60파운드, 일 년에 3,000파운드의 추가 소득이 발생해 저소득층의 생활 수준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에서는 시간당 7.71파운드 이하를 벌 경우 저소득층으로 분류하는데 현재 노동자 5명 중 1명, 약 500만 명이 저소득층에 포함된다.
에드 밀리벤드 노동당 대표는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도 대부분 사람이 경제적으로 나아지지 않았다. 저소득층의 노동력은 경제의 기반이다. 그들이 일한 만큼 대가가 있어야 하기에 최저입금을 올려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상위계층의 소득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일한 사람 모두가 보상받는 세상이 돼야 한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 저소득층의 임금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현 정부는 경제에 실패했고 계층 간 소득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임금보다 물가가 더 많이 올라 경제적 부담을 키웠다."라고 비난했다.
노동당의 계획대로 최저 임금이 오르면 호주, 벨기에, 독일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보수당은 지난 선거 때 최저임금은 5.80파운드에 불과했으나 현 정부가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임금 상승률을 이뤘으며 올 10월에도 최저입금을 6.31파운드에서 6.50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노동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영국의 최저임금제는 노동당이 1997년 처음 도입했고 21세 이상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18세-20세는 시간당 5.13파운드, 수습생은 2.73파운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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