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서 2011년 사이 1년간 킹스톤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는 총 11,158건으로 같은 기간 1년 전보다 14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킹스톤 경찰이 15일 발표했다.
킹스톤 버러는 런던에 속한 버러들 중 범죄가 가장 적게 발생해 안전한 버러였지만 범죄 발생 건수는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크게 증가한 범죄는 성폭행과 성추행 범죄였다.
성폭행 범죄는 38건에서 55건으로, 성추행 범죄는 112건에서 124건으로 무려 45% 증가했다.
또 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은 1,240건으로 5% 증가했고, 절도 사건은 4,772건으로 4% 증가했다.
반면 폭력 범죄는 1% 감소했고, 강도 사건도 10% 줄었다. 특히 살인 사건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범죄 유형별로 나아지는 부분과 나빠지는 부분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따라서 경찰은 모든 범죄 예방에 힘쓰면서 크게 증가하는 범죄 예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리치몬드 버러의 범죄 발생 건수는 11,739건으로 런던 버러 중 두 번 째로 범죄가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지만 범죄 발생율은 1.9% 증가했다.
킹스톤 버러의 인근 버러인 서튼, 머튼, 원즈워스 버러 등은 범죄 발생 건수가 그러나 감소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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