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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부패하고 타락하여 더럽혀진 존재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위선이라는 가면을 쓰고 자신을 드러내며 자랑합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참된 성도는 위선이라는 가면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거울을 들여다 볼 때 우리 자신의 모습을 올바로 볼 수 있습니다. 얼굴에 더러운 것이 묻었는지, 옷은 제대로 잘 입었는지 우리는 스스로 알 수 없지만 거울을 볼 때 우리는 그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영혼도 거울 되시는 하나님 앞에 서서 자신들을 볼 때만이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제대로 본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감히 얼굴조차 들 수 없는 경험과 참된 고백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 1권 1장 3항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위하여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자신이 ‘티끌과 재’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했으며, 엘리야도 자기 얼굴을 겉옷으로 가리우지 않고는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심을 감히 견뎌낼 수가 없었던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매우 두려운 것이다. 그룹들까지도 두려움을 피해 그들의 얼굴을 가리우지 않으면 안 되었거늘 하물며 부패하고, 버러지에 지나지 않는 인간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에 대하여 선지자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때에 달이 무색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왕이 되시고‥" 곧 하나님께서 자신의 광채를 나타내시며 보다 더 가까이 발하실 때에는, 가장 빛나던 광채들도 그 앞에서 어두워지게 된다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참된 성도는 자신이 지금 누구 앞에 서 있는가를 알기에 하나님의 임재와 그의 거룩하신 이름 앞에 감히 얼굴을 들 수 없으며 목소리를 발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주 공통적으로 표현하는 고백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라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주변을 살펴보면 이러한 고백을 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만나 보기가 힘듭니다.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생각하여 경외를 잊어버리고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질투의 하나님, 진노하시는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지식을 가진 자라면 우리의 앞선 믿음의 선진들처럼 자신들의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안 될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자들은 하나님 앞에 교만히 서서 대적하며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경외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참된 지식이 없기에 저들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들은 망언을 하며 하나님을 종 부리듯하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을 때 올바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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