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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7월 10일 공공 부분 근로자들이 전국적으로 대규모 파업에 들어간다.
공공 부문 대표적인 노동조합인 Unite와 Unison 소속 근로자를 포함해 교사, 지역 공무원, 사회복지사, 도서관 직원, 청소부, 요양원 직원 등 150만 명에 이르는 공공부분 근로자들이 파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파업이 발생하면 7월 10일 하루는 학교, 청소, 카운슬 업무 등이 모두 마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인 공공 부분 근로자의 파업은 지난 2011년 개정된 연금제도에 반발해 교사와 공무원이 대규모 파업을 일으킨바 있다. 그때 파업에 참가했던 각급 공무원 노조는 이번 파업에 다시 참가할 것으로 대부분 결의했다.
노조는 1만 4천 파운드 이상의 연소득자가 고작 1% 증가했고 지금 공공 부분 근로자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6.45파운드, 연 1만 2천435파운드 수입으로 생활이 어렵다고 주장한다. 현재 영국 최저 임금인 6.5파운드보다 낮다.
지역 카운슬 직원들의 임금 불만도 높다. 현 정부 들어 소득 증가율이 인플레이션에 못 미쳐 매년 소득이 줄어들었고 실제로는 20% 정도 줄어든 셈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공공 부분 근로자의 최저 임금을 6.75파운드로 올려 달라는 요구를 정부가 무시해 Unite와 Unison은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 대표들은 "7월 10일 전국적인 파업이 발생하면 현 정부가 집권하는 동안 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가장 큰 파업 두 건이 모두 이번 정부에서 발생했다는 불명예를 안을 것이다."라고 했다.
Unison의 데이브 프렌티스 대표는 "지난 몇 년간 공공 부분 근로자는 수입이 줄어 적자 생활을 했다. 현 정부는 백만장자에게 세금을 적게 내도록 혜택을 주면서 지역 카운슬과 NHS 직원 같은 가난한 근로자의 봉급은 4년째 묶어놨다. 그래서 파업은 불가피하다. 카운슬 업무가 마비되고, 쓰레기가 넘치고, 학교가 문을 닫아야 우리 생활에 이런 근로자가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느낄 것이다. 정부가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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