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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런던 내셔널 갤러리 앞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행사가 열렸습니다.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파는 음식과 똑같은 음식을 파는 먹거리 마당이 있고 기념품 가게에서는 각종 메이저리그 티셔츠와 모자도 판매하였습니다.

한쪽에는 배팅볼 케이지도 만들어서 직접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런던의 심장부에서 넬슨 제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장 미국적인 행사가 열린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같은 시기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즈와의 경기를 기념,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런던 스타디움은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데요 이번 경기를 위하여 임시로 야구장으로 개조 하였습니다.

이른바 런던 시리즈라고 하는데 이번이 세번 째 입니다. 처음은 2019년 열린 뉴욕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였으며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작년에는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이벤트인데 메이저리그는 끊임없이 영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에 따른 것인데요 과거에는 입장권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 하였지만 이제는 온라인 중계권료 수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거리적 장벽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한국에서 열린 것이 대표적인 예 입니다. 메이저리그 야구 뿐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 축구도 지속적으로 해외에 나가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토트넘 핫스퍼는 한국 및 아시아 투어를 진행 합니다. 미국 야구가 보수적인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일단 티켓 판매를 보면 금방 매진이 되었으므로 성공적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70%이상의 구매가 영국 내에서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구매자의 국적을 파악해 보니 70%가 미국인 이었다고 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네요.

 

 

김준환변호사
 
법무법인 폴라리스 영국지사장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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