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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벨- 건강과 체력이 운명이다

hherald 2023.03.06 18:11 조회 수 : 1188


2004년 런던한의원을 개원하여, 올해 만20년에 접어 개인적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영국에 처음 도착했던 스산했던 그날부터 마치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지나갑니다. 영국에서 인연을 맺고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영국 생활은 겉보기에는  단조로운 듯, 변화가 없는 듯하나 마치 끊임없이 벗겨지는 양파 껍질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미묘한 속내를 허용하는, 새로운 면모의 발견은 계속됩니다. 


평소 나름 행운아라고 자처하는데, 한의사 중에 저처럼 다채롭고 풍부한 학문적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1995년 한의사 라이센스를 취득한 후 한의사이면서 생화학 연구소에서 한약의 유효 성분 효과를 규명하는 생화학 연구원으로, 그리고 한방 병원에서 한의학적 재활 치료의 의의를 두뇌 스캔을 통해 직접 확인하면서 한의학의 유효성을 규명할 수 있는 첨단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적인 특혜를 누렸고 현대적인 잣대에서 한의학의 유효성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일본 도호쿠 대학교의 저명한 면역학자들과 함께 논문들을 퍼블리슁하게 된  기회로 영국 미들섹스 대학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 학부생들과 유럽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현대적인 관점의 한의학을 강의하였고, 통증 제어에 대한 침의 효과를 측정하는 임상 시험에 참여하였으며, 중독과 AIDS 등 난치 질환에의 한약 치료의 효과를 검증하였습니다. 몸은 연구소를 떠난지 오래되었지만 나의 작은 오피스로도 끊임없이 흘러들어오는 방대한 양의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자양을 받으면서 지냅니다.


다행이 본업이 취미이기도 해서 끊임없이 읽고 생각해도 피로감을 전혀 느끼지 않고 충전되는 덕분에 현재도 매일 의학적인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영감을 받으며, 나를 찾아주는 분들께 이를 나누는 기쁨이 쏠쏠합니다. 사람의 건강 추구에 동서양의 구별이 없어야하며 진정한 의학이라면 이론에 머물지 않고 가장 현실적이고 형이하학 실용 학문으로 일반인들도 세포 건강을 구가할 수 있는 유용성이 있어야 마땅합니다. 임의적으로 사람이 그어놓은 의학적 경계, 한의학, 양의학의 도그마 속에 머물 필요가 없으며 생물학적인 건강을 추구하는 도구로서 그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가, 근거가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건강과 체력이 운명이다’ 이 사실은 많은 분들에게서 관찰하였고 경험하였습니다. 사람의 첨예한 정신 세계, 감정 활동, 정신 건강, 두뇌 신경계 건강도 형이상학적으로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 작용이 왕성한 세포 건강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입니다. 심리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을 보면 본인의 심리를 탐색하고 해결하기 위한 동기가 저변에 있는 것처럼 저도 제 자신의 건강 추구가 간절함에서 한의학 전공을 선택하였습니다. 유년기부터 이런 저런 건강 문제로 고생하면서 성장하고 항상 병원을 들락날락하였고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혹은 처절하게) 경험하였기에 지금도 건강 문제가 제1의 관심이고 살아있는 한 계속적으로 추구할  과제입니다. 10여년간 매주 신문에 기고를 하고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는데 저도 제 가족도 생활 속에서 실천에 옮기는 계속 진화하는 건강 지식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판데믹을 지나는 동안 많은 연구를 접하면서 병원체가 들어오는 1차 방어선인 점막의 건강, 그리고 일반적인 호흡기 건강과 감염 전후의 면역계의 유지와 회복을 위한 생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똑같은 감염에 노출되더라도 평소 에너지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의 행보를 밟게 되는 점이 밝혀져서 지방간, 당뇨, 비만 등의 대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의 중요점이 판데믹 중에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판데믹 중에도 효과가 입증된 우수 처방들을 엄선하여 이번 기회에 처방들에 대한 안내 겸 구입까지 가능한 새로운 사이트를 오픈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기, 독감, 바이러스 감염 기운이 있을 때는 증상에 따라 목 감기약, 몸살 감기약, 코 감기약, 기침 감기약으로 구별해서 복용할 수가 있습니다. 초기에 복용할 수록 바이러스 감염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으니 한방 상비약으로 좋습니다. 기관지 점막의 재생 보호에는 ‘기침 감기약’으로 이름 붙인 맥문동이 주재료인 한약 처방이 점막 재건에 효과가 좋습니다. 평소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떨어지지 않고 오래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면 초기에 예방적으로 일주일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쌍화탕: 몸살 감기약으로 알려져 있으나 평소 에너지가 저하되어 추위를 잘타고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 감기 초기 으실 으실, 몸살 기운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에너지가 좋아지고 순환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몸이 차고 에너지가 저하되어 있는 틈을 타서 침범합니다.


청폐음: 보약 경옥고 베이스에 호흡기 건강을 강화한 처방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상태는 아니면서 평소 호흡기가 약한 분들이 오래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호흡기가 좋아지고 스태미너도 함께 좋아집니다. 


공진단과 경옥고 : 심신이 허약하고 피로감이 심할 처방되는 고급 한약 처방으로서 극심한 피로, 노약자, 병후, 수술 후 등 인체 에너지가 부족하고 자생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부작용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역사적으로 입증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처방으로 유명합니다. 현대 과학적으로는 두뇌의 뇌하수체 기능을 증진시키는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 피로, 병후 회복에 적용할 수 있으며 체질에 상관없이 부작용 없이 작용하는 장점이 있으며 부드럽게 인체의 치유 기전을 증진하는 우수한 효과가 있습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 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 Best Practice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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