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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벨 - 무엇을 먹고 힘낼 것인가

hherald 2022.01.10 18:10 조회 수 : 444

* 비타민과 미네랄: 건강에 신경쓰시는 분들이 비타민, 미네랄 부족되지 말라고 다양한 채소나 영양제를 한 줌씩 섭취하면서 건강을 도모하고자 하며 매스컴, 인스타그램에서도 이를 부추키고 있는데 비타민과 미네랄은 미량 원소입니다. 신체를 구성하고 에너지를 내는 주요 영양소는 예나 지금이나 탄수화물-지방-단백질로서 이 영양소들의 올바른 비율을 무시하고 미량 원소에 치중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3대 영양소가 생화학적으로 잘 대사되도록 ‘촉매’ 역할을 한다고 보면됩니다. 저희 의원에서는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Genova Diagnostics 랩에 첨단 영양 검사를 의뢰하는데 비타민, 미네랄 과다 축적, 혹은 과소로  들쑥 날쑥하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시중 합성 영양소의 축적 또는 흡수 불량으로 인한 것입니다. 인류의 진화와 함께한 자연 식품이 주는 스펙트럼의 영양 성분들은 신체 세포가 인지하고 그날 필요한 영양소를 신체 요구에 맞게 뽑을 수 있으며 독성 농도로 축적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영양 성분도 다른데 코로나로 영국 정부가 track & trace  비용으로만 37 빌리온 파운드가 넘는 재정을 할당하는 것을 보면서(흠, 돈이 없는게 아니었군) 진정 public health를 추구한다면 전 국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영양 검사(그리고 호르몬 검사)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 생각했습니다.

 

* 탄수화물: 시중에 주식, 간식이 탄수화물 천지인 시대로 당뇨병이 만연함에도 시중 가이드라인은 여전히 저지방, 붉은 고기 먹지 말라고하며 콜레스테롤 줄이저를 고수하고 있는데 <설탕+ 밀가루,전분 + 산패된 기름> 조합으로 쌓아 올린 식품 산업계가 영양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이며 덕분에 영양실조와 당뇨 상태가 파생하는 수백가지 다양한 질환은 거대 제약 회사의 돈독한 수익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이더라도 유전자는 2백5십만년전 구석기 시대에 수립되었으며 신석기 시대, 농경에 아직 유전자가 적응하지 않았으며 현대 가공식품 범람은 유전자 건강과는 상극입니다.


피곤, 만성 피로로 한의원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밥 먹고 식곤증, 나른함, 공복에 허기, 에너지 소진은 고혈당-저혈당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공장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 들어왔다를 반복하면 정밀 기계가 다 맛이 가듯 신체도 회로처럼 얽혀 있는 세포 기능에 오류가 누적되고 피폐해집니다. 피로 상태가 얼마나 위험한지, 피로 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신체 5000가지 세포 기능은 절대적으로 에너지 공급, 발생에 의존합니다. 자체 내장되어 있는 재생, 치유 기전도 에너지가 있어야 발휘되며 판데믹 시대에 부각되는 면역 기능도 높은 에너지 수준을 요합니다.


나이가 들 수록 탄수화물에서 에너지를 뽑을 수 있는 능력이 소진되고 혈당 조절 능력이 약화되며 고혈당으로 인한 신체 단백질 변성, 혈당 조절을 위해 분비되는 인슐린의 상승으로 2중, 3중으로 피폐하게 됩니다. 신체 조직 구성면에서도 불리하며 당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한숫갈, 한숫갈 뱃살, 내장 지방으로 차곡 차곡 쌓이며 혈당 조절 불량으로 많은 영양소가 줄줄 낭비되고 항산화제 복용으로 무마할 수 없는  세포 오염이 발생합니다.


* 지방:  최근에는 그래도 ‘저탄 고지’, Ketogenic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어 요즘은 상당히 수월해졌는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지방을 먹으라니! 위험한, 몰상식한 식이라는 선입견에 항상 부딪혀야 했었습니다. 최신 유행이라고, fad diet라고 치부하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은 호모사피엔스를 형성한 가장 오래된 식이로서 농사는 물론 식물성 음식이 전무하던 빙하 시대 20만년에서 추위와 기아에서 살아 남게한 식이이며 식물성 당분에 의존하지 않고 전적으로 동물성 지방에서 에너지를 내는 대사가 선별된 과정이었습니다. 누구나 탄수화물을 충분히 줄이면 지방을 먹고 지방을 태울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음식이 들어 오지 않을 때는 자신의 보유 지방을 쉽게 에너지화할 수 있기에 등락이 없이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혈당이 안정되어 집중도가 좋아지고 멘탈 헬쓰에도 큰 효용이 있어 두뇌, 정신 건강에 좋으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두뇌에 당뇨가 온 것이 치매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으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공복이 힘들지 않고 에너지가 오래가기 때문에 간헐적 단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공복 동안 체내 지방을 꾸준히 태우고 세포 청소가 이루어져 안티 에이징 효과가 있습니다. 인체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요구가 높은 심장과 두뇌는 지방을 연료로 태우는 상태를 선호하며 두뇌 신경계, 스테로이드호르몬, 인체 세포막 모두 지방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지방을 소화, 흡수시키기 위한 위장관, 효소계가 성립되어 있습니다. 

 

* 단백질:  근육 뿐만아니라 골격, 내장기 등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인체는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장기나 각종 조직은 정적인 구조가 아니라 끊임없이 유지 보수되고 있는게 질 좋은 단백질의 매일 꾸준한 공급이 관건이며 식물성보다 동물성 단백질이 우세합니다. 원칙적으로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신체를 구성하고 세포 턴오버가 적절히 유지되고 있어야 하는데 극심한 스트레스, 부신 피로 긴장 상태에서는 단백질을 마구 소비해서 몸이 수척해지고 물살이 되며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됩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 Best Practice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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