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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식- 홍콩 바이어가 온다

hherald 2020.09.14 13:42 조회 수 : 312

 

지난 7월 1일, 중국에서 시행된 홍콩 보안법*으로 인해 홍콩인들의 영국 주택 구매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 2021년 1월 부터BNO (British National Overseas)를 소지한 약 300만명의 홍콩인들의 영국 시민권 취득을 위한 특별비자를 발행하겠다는 지난 7월의 영국 정부 발표 이후로 홍콩인들의 영국 내 부동산 구매 관심도가 현저하게 높아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고급 부동산 에이전시인 Chestertons의 홍콩 고객 등록률이 2019년 대비 약 80%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부동산 구매 및 투자에 특화된 에이전시인 Black Brick또한 잠재적 홍콩 바이어가 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Knight Frank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홍콩은 중국, 미국, 인도 그리고 러시아 다음으로 외국인의 런던 부동산 투자 순위 5위에 올랐으며, 이는 2016년의 2.5%에서 4%로 증가한 수치이다.

 

Property reporter 의 기사에 따르면 Beauchamp Estates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Prime Central London (PCL)에 3억7천4백만 달러 (USD)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홍콩 및 중국발 고객에게서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 에이전시인Dexters 는2억 파운드가 넘는 부동산의 매매가 올 해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동기대비 8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대부분의 고객은 홍콩, 싱가폴 등지의 현금 구매자 (cash buyers)이며, 이는 영국 부동산이 불안정한 시국에서도 안정적인 자산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지표라고 밝혔다.

 

이 현상에는 또다른 눈여겨 볼만한 점이 존재하는데, 홍콩 바이어는 주로 영국의 고가 저택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여왔지만, 최근 홍콩 투자자는 실거주를 위한 £300,000 부터 £5,000,000까지, 그리고 런던 외의 지역 또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으며, 이는 런던 시내의 고급 주택 뿐 아니라 영국 전역으로의 관심도가 넓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점인데, 학군이 좋으면서도 거주환경이 편리한 킹스턴 지역의 인기도 높아져 지역 부동산들이 고객지원을 위해 광동어 혹은 중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홍콩 바이어 러쉬의 배경에는 홍콩 보안법 뿐 아니라 다른 이유도 존재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파운드의 약세와, 현재 영국 정부가 펼치고 있는 취득세 정책(Stamp duty holiday,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완화의 목적으로 한시적 취득세 감면 및 할인 정책)이 홍콩 바이어들에게 영국 부동산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내년 2021년 4월부터 영국 비거주자 (non-residents)의 현지 부동산 구매에 2%의 추가 취득세 (Stamp Duty)가 적용될 예정이므로, 영국으로의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홍콩인들에게는 지금이 부동산 구매의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

 

*홍콩 내의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안으로, 중국의 홍콩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위한 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

 

  Tao Feng / Sales Manager 

 /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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