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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스크 논쟁이 있는가

hherald 2020.06.29 17:13 조회 수 : 315

마스크는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끼는 개념 


2미터 거리 두기, 한줄 서서 일방 통행, 이제 마스크 착용이 논란 끝에 영국에서도 의무화 되었습니다. 업장을 방문하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저희도 협회에서 계속 여러가지 지침이 내려와서 바쁘게 실천에 옮기고 있는 중인데, 그 중 저도 마스크와 장갑을 갈아 끼고 쉴드를 쓰고 환자 분들을 맞이하고, 환자분들도 마스크를 쓰고 의원에 입장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환자분들은 다들 알아서 착용하고 오시기에 제가 굳이 상기시킬 필요가 없으며 업장에 들어오자 마자 바로 손 세정하고 소독하고 계십니다. 이국에서도 천하의 모범 시민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도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문화적으로 워낙 익숙하고 대중이 알아서 마스크를 끼는 분위기라 현재 서구에서 나라마다 벌어지는 마스크 의무화에 대한 격렬한 의견 충돌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들이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마스크의 역할은 원래 침, 가래, 콧물 등 본인의 분비물을 기침, 재채기로 의도치 않게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게 하는 목적, 즉, 타인을 보호하는 목적이 강하지, 막상 본인 자신을 균이나 바이러스에서 보호하는 역할은 미미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Covid 19병동의 의료인들은 N95 마스크를 얼굴에 맞게 피팅해서 쓰고, 한번 끼면 만지지도 벗지도 못하고 장시간 제대로 숨도 잘 못쉬고, 음식도 물도 못먹는 상황을 감내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번 사용한 마스크는 의료 폐기물로 구별되며 절대 재활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병원들이 의료인들을 위한 N95 마스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여 자외선 소독해서 재활용해서 쓰자는 의견도 한때 나왔었는데 그 얼마나 비상 상황이었는지 짐작됩니다.  N95도 말그대로 95% 정도만의 보호력이 있지 의료인을 완전히 보호해주지 못하기에 지속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의료인들이 감염되는 것을 어쩔 수 없고 사망자 통계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연구소에서는 어떤 마스크?

 

바이러스 연구소에는 다루는 바이러스에 따라서 엄수해야 할 안전 수칙과 통과해야 할 시큐리티 레벨이 달라집니다. (BioSafety Level 1-4)
흔하고 별 다른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일반적인 바이러스를 다루는 연구원들과 에볼라 바이러스, 탄저균 등의 군사 기밀, 생화학 무기 등과 연계되는 연구소의 프로토콜과 장비가 다릅니다. 바이러스 실험실의 인명 사고, 누출 사고는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공기로 전파되는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연구원들은 특수 수트를 입고, 공기줄을 통해 산소를 따로 공급받으며 연구하는데 아래가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바이러스의 악성도가 증가 하면서 실험실 복장이 점점 우주복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BioSafety Level-4 인 우한 바이러스 랩의  과학자 Shi Zheng Li (石正麗)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팀과 함께  인체 침투력이 증가할 수 있도록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작하는 연구를 다년간 수행해 왔습니다. 미국팀과 함께 저명한 Nature 지에  퍼블리쉬 한 내용은 누구나 이 링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죽어도 내가 저지른 일이 아니다!’라고 외마디를 지르고선 지금 어디가서 뭐하는지 행방이 묘연한데 평소 그녀가 일하는 모습을 여기서, 그리고 여기서 확인해 보십시오.

 

마스크 사용 시 이런 점도 고려해보세요

 

실외 개방된 공간에서 특히 해가 쨍쨍할 때 바이러스 감염되는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이 과학적 사실입니다.
사람마다의 간격도 영국은 2미터, 독일, 호주 1.5미터, 프랑스, 이태리 1미터,  별 제제를 두지 않는 나라가 있는 것처럼 임의적으로 선정한 규칙입니다.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 실내 환경이나 분비물의 비말 감염 비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은 권장/의무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길 가다 보면 마스크 끼고 운동을 하거나, 혼자 차를 타고 가는 중, 아무데도 없는데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혼자 있을때는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고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마스크라는 것이 일반인들이 30분, 1시간마다 계속 교환해주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더운 숨을 내뱉고 들이마시다 보면 체온과 습기,수증기의 눅눅함으로 금새 미생물 배양 천국이 됩니다. 따라서 면역계가 안좋은 사람, 호흡기에 염증이 있는 사람들에겐 자가 감염원으로 해가 될 수 있으며, 의학적 이유로 마스크를 절대 쓰지 말아야 할 환자군(면역 결핍자,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 등)도 있습니다.
학자들 중에도 건강 상의 위해 때문에 본인은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균을 배양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한 경향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마스크를  ‘공공 보건> 개인 건강’ 개념으로 써머리하겠습니다. 공공 장소에서는 공익을 위해, 그리고 혼자 있을 때는 개인의 건강을 위해 구별해서 마스크를 잘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산소가 필요하다

 

두뇌는 산소, 이산화탄소 농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기가 뱉은 숨을 다시 들이 마셔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머리가 어지럽거나 집중력 저하, 심지어 실신하는 경우도 있고, 거기까지 미치지 않더라도 피로, 안압 상승을 위시한 건강 상의 미묘한 문제들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사람 세포는 끊임없이 산소를 태워서 각 조직이 일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해내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 아이들마저 숨을 맘껏 쉬지 못하고 금새 더러워지는 비위생적인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해야 한다니 안타까운 세상입니다.
사람의 호흡기는 24시간 잠시도 쉬지 않고 리듬을 타며 움직이는 구조물로서, 정체되어 있으면 안됩니다. 노인분들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이유도 제대로 호흡기에 쌓이는 점액을 뱉어내지 못하여 ‘익사’하듯 사망하기 때문입니다.
인체 세포와 조직은 끊임없이 산소를 요구하며,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 예방에 필요한 면역의 힘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계를 위해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생활 습관 중의 하나가 ‘환기’로서 신선한 공기로 묵은 실내 공기를 자주 갈아주고 콧속, 기도로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왔다 갔다 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숲이나 바다의 대자연의 오픈된 공간에서 생명력을 충전하는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폐 속 깊이, 두뇌, 전신으로 공급해줄 수 있다면 더욱 훌륭합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Best Practice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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