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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보감 - 양생

hherald 2019.02.25 16:51 조회 수 : 606

죽고 사는 것을 반복하며 생명을 키우는 것이 양생이다. 한방에서 흔히 노화라는 말 대신 사용하는 단어인데, 장수는 이 양생의 불씨를 잘 간직하며 허락 받은 생명의 분량만큼 사는 것을 말하고, 장수하는 동안 세상의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양생법이다.

양생법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고 자연과 잘 어울리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이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과 함께 시고, 달고, 맵고, 짠맛을 조화롭게 섭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기력이 많이 쇠약해지고 힘이 갑자기 떨어질 경우, 연년익수불로단을 복용하면 늙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효력이 있다.

 

또한, 연령고본단은 경옥고와 더불어 기력이 떨어진 현대 남성들에게 처방되는 대표적인 약이며,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일어나는 기억력감퇴, 시력저하, 갱년기 무기력증 등과 같은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흔히 복용 된다. 연령고본단은 육미지황탕과 오자연종환이 합쳐진 처방인데, 소화력이 약한 분들에게는 연령고본단과 함께 보중익기탕 및 오자연종환을 합쳐 처방하기도 한다.

 

장수 음식으로는 잣죽, 하수오, 오가피, 오디, 검은 참깨 등을 추천한다. 양생을 해치는 가장 나쁜 것은 스트레스이므로 스트레스를 없애야 한다. 더불어, 술, 담배는 기본적으로 빨리 끊어야 하며, 우선 마음을 잘 다스려 너무 기뻐하거나, 화내거나, 너무 슬퍼하거나 돈을 너무 탐내면 안 된다.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많은 분이 간과하고 있어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강조하려고 한다.

 

과로해 가면서까지 일을 함으로 인해서 자신의 몸을 보살피지 못하면 육체와 더불어 정신도 지나치게 손상되어 병으로 발전한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건강이 손상되었다 하더라도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질병을 잘 파악하고 치료 및 관리에 열심을 내어서 기혈을 살리고 정신을 맑게 하면 좋은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자기 건강의 양생에는 이르고 늦은 때가 없다. 젊음은 항상 유지되지 않으므로 건강에 대한 생각이 들 때가 그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자기만의 양생법을 찾아 현명하게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가장 먼저,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을 적게 하고, 특히 저녁에 적게 먹고, 즐겁게 먹고, 적당한 양의 물을 마시고, 화내지 않고, 욕심을 버리고, 정신을 항상 맑게 유지하고, 숙면하고, 좋은 공기를 배꼽밑까지 깊숙이 들이마시자!

 

케이한의원 윤규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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