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지난 칼럼에서는 직업세계에서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중요한 트렌드인 기계화와 정보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계화와 정보화는 기술의 발달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입니다. 오늘은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트렌드인 글로벌화와 고령화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글로벌화의 트렌드
교통, 통신의 발달로 세계가 가까워 지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 세계가 연결되는 글로벌 시대가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음악과 동영상이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입니다. 싸이와 방탄소년단이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하룻밤 사이에 월드스타가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계의 지구 반대편 대륙에서 질병이 발생하면 전 세계가 동시에 긴장하고 방역에 힘쓰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고 있고, 세계 각 지의 사람들이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백인국가였던 영국은 이미 다인종 국가로 변화하였고, 유럽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다양한 인종들이 어우러져서 살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사업을 할 때 자국 시장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구글, 애플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면 전 세계가 주목합니다. 세계인들은 유투브나 넷플렉스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중국에 있는 물건을 전 세계로 무료로 배송을 해줍니다.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전세계로 확대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 지금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한국 전자제품을 사고,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음악을 듣고, 한국 영화를 보고, 한국 드라마에 빠지고, 한국 연예인에 열광하는 시대입니다. 세계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것이 세계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신호입니다. 그만큼 기회가 열려있다는 의미니까요.
  

 

글로벌 시대의 기회
지금 한국에서는 청년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난리입니다. 이런 이야기에 청년들이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눈을 조금만 넓게 돌려보면 세계가 나를 찾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가장 성실하고, 메너 좋고, 머리 좋고, 솜씨 좋은 사람들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자신이 일하려는 분야에 대해서 잘 준비만 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환영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말을 잘 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에게는 이미 한국어 강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눈이 높은 고객집단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팔리는 물건은 세계 어디에서도 팔릴 수 있습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도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받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취업이 어렵다고, 사업이 힘들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그렇게 힘들고 치열하게 단련되었기 때문에, 당신은 세계의 어느 나라로 진출하더라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기
세계를 대상으로 무언가를 한다면 외국어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을 하려면 말이 통해야 하기 때문이죠. 지금은 세계 어느곳을 가던지 영어가 통하기 때문에, 외국어를 이것 저것 하는 것보다는 영어 하나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영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거꾸로 한국어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한국인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것은 한국사람이기 때문이며, 한국인은 한국을 기반으로 한국과 연계한 일을 할 때 경쟁력이 있습니다. 영어에 능숙하지만 한국어가 어눌한 사람은 그런 장점이 사라지고, 오히려 백인 사회에서 소외된 소수인종로 불리한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한인 청소년들은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하고, 그 바탕위에서 유창한 영어능력을 갖춘 세계속의 인재로 성장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에게 훨씬 유리합니다.

 

 


고령화 트렌드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게 되면서 인구의 평균연령이 점점 높아지는 고령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60세 노인이라는 말은 이제 시대에 맞지 않습니다. 70세도 젊다고 하고 80세나 되어야 노인 대접을 받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노인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아직 노인을 대상으로하는 서비스가 많지 않습니다. 지금도 많은 노인들이 공원이나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적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령화 사회에서는 어떤 직업이 전망이 있을까요? 의료, 복지, 평생 교육, 여행, 생활 레저, 건강과 관련된 분야에서 직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노인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도 기회가 많은 분야입니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국가들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들을 알아보는 것도 미래 직업을 찾는 좋은 방법입니다. 반면에 출산율 감소로 인해 점점 쇠퇴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유아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의 직업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완구, 아동 의류 등의 어린이 용품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들어갈 순서를 기다리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들이 지금은 원아모집이 안되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유야교육 분야의 직업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두 번째 직업을 준비하기
한편, 50~60대의 장년층은 충분히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직업적으로 은퇴를 강요당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대략 55~60세가 되면 정년퇴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은퇴 후에도 살아가야 할 기간이 한참 남은 장년세대에게는 엄청난 재앙입니다. 은퇴 후에 일없이 쉬는 것도 1~2년이지, 수십년을 일하지 않고 사는 것은 큰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서 은퇴 후에 새로운 직업을 찾으려는 요구가 증가하고 제2의 직업, 인생 2모작 등의 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것은 평생 한 가지 직업을 갖는 개념이 무너지고, 이제는 살면서 2~3번 직업을 바꾸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도 이 부분은 꼭 고려해야 할 문제입니다. 잘못하면 첫번째 직업후에 무료하고 우울한 후반기 인생을 살게 될 수 있습니다. 평생 한 가지 직업만 가질 것을 생각해서 진로를 짜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직업을 언제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를 염두에 두고 진로를 계획해야 하는 것이지요.
 
글로벌화와 고령화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많이 진행이 되어 있는 현재진행형 트렌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이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직업적으로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위협요인을 파악해서 미리 준비하고 기회를 포착할 줄 아는 사람에게 성공이 주어집니다. 멋모르고 지내다가 위험에 빠져버리거나 성공의 기회를 포착하는 것 모두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지금 당신에게는 어떤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까?

 

 

 이성훈 / 브리티시코칭센터 대표코치
shonelee@daum.ne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92 말씀의 향기 목회자칼럼-교회란 무엇인가? (49) hherald 2019.01.14
» 진로코칭 컬럼 “내 꿈을 세상에 그린다 #38 직업세계의 트랜드: 글로벌화, 고령화 hherald 2019.01.14
1890 부동산 상식-First time buyer 가 알아야할 5가지 팁! hherald 2019.01.14
1889 헬스벨- 식용유는 왜 식용으로 부적합한가 hherald 2019.01.14
1888 진로코칭 컬럼 “내 꿈을 세상에 그린다 #37 직업세계의 트랜드: 기계화, 정보화 hherald 2019.01.07
1887 천수보감 보따리와 건강 -NHS 무료 진료 hherald 2019.01.07
1886 말씀의 향기 목회자칼럼- 바른 예배와 주일 성수 hherald 2019.01.07
1885 이민칼럼 - 2019년 새해 취업비자 연장과 CoS할당 hherald 2019.01.07
1884 헬스벨- 남성 인구의 ‘호머 심슨’화, 막을 수 있을 것인가 hherald 2019.01.07
1883 헬스벨 -내 유전자가 노출된 환경 hherald 2018.12.17
1882 이민칼럼-영국서 개별적 결혼과 결혼증명서 hherald 2018.12.17
1881 신앙칼럼-본질을 잃은 성탄절 산타 마스 (Santa-Mas) hherald 2018.12.17
1880 말씀의 향기 목회자칼럼- 성탄절은 절기가 아니다 hherald 2018.12.17
1879 천수보감 보따리와 건강 -수면과 연말 보너스 hherald 2018.12.17
1878 부동산 상식-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집안 장식하기 팁! hherald 2018.12.17
1877 진로코칭 컬럼 “내 꿈을 세상에 그린다 #36 미래의 직업을 전망하기 hherald 2018.12.17
1876 헬스벨-어떤 사람이 심장병과 중풍에 걸리는가 hherald 2018.12.10
1875 이민칼럼-26세미만 취업 연봉책정 어떻게 hherald 2018.12.10
1874 진로코칭 컬럼 “내 꿈을 세상에 그린다 #35 직업의 때를 알자 hherald 2018.12.10
1873 말씀의 향기 목회자칼럼-교회란 무엇인가? (48) hherald 2018.12.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