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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신자들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이것과 함께 덧붙여서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면 당연히 머리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께서 신자들의 머리이십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에베소서 1:22,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에베소서 5:23)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골로새서 1:18)

 

'머리'는 그리스도가 교회에 생명을 부여하시는 분이며, 교회의 주인이 되심을 말합니다. '머리'에 해당하는 헬라어 '케팔레'(kefalhv)는 '지도자'나 '통치자'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로서 교회를 다스리고 인도하시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를 몸에 비유하여 설명함으로써 신자들 상호간의 긴밀한 유기체적 관계와 통일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몸으로서의 교회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를 머리로 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신자들은 교회를 이루고 그 교회의 몸으로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갖습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첫째, 그리스도와 교회는 매우 긴밀한 유기적 관계를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와 더불어 그의 생명을 공유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생명력을 공급받음으로써만 삶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그리스도는 교회의 주권자로서 절대적 지배권(支配權)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주권자인 그리스도의 뜻과 명령에 복종함으로써만 생명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로만 카톨릭에서는 ‘교황은 보이지 않는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보이는 머리’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신성모독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교황을 교회의 머리하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교회가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곳을 참 교회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거짓 교회 또는 인간들이 모이는 단체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거짓 교회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타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세습입니다. 세습을 한다는 것은 곧 교회가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따르는 것을 스스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목사가 교회의 머리가 되어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만일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한다면 세습은 생각지도 않습니다. 세습의 세자도 말하지 않습니다. 세습된 교회에 속한 신자들은 신앙의 양심에 따라 그 교회를 떠나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참 교회를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주인은 목사가 아니라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의교회  최찬영목사
칼빈개혁신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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