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온고지신- 암내를 풍기며

hherald 2017.10.23 18:40 조회 수 : 185

암내란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다. 암내는 한자로는 겨드랑이 액(腋)자를 써서 액취(腋臭)라 한다. 생성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를 비롯하여 여성의 유두 등엔 흔히 땀샘인 에크린샘 외에 아포크린샘(대한선)이라 불리는 특수한 땀샘이 분포한다. 이 땀샘에서 지방산이 함유된 땀이 분비된다. 처음 배출 시엔 다른 땀 냄새와 비슷하나, 유기물질인 지방산성분이 바로 균에 의해 분해되며 특유의 악취로 변하게 된다. 쉽게 말해 썩는 내다. 또 하나인, 암내는 암컷의 몸에서 나는 냄새로 발정기에 수컷을 유혹하기 위한 것이다. 암내를 풍긴다는 표현으로 쓰여지기도 한다. 더운 계절의 더운 날씨에는 땀이 나며 땀 냄새도 난다. 그러나 다행히 한국 사람은 암내가 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우리 한국인은 암내를 유발하는 아포크린샘에서 땀이 안 나는 유전자형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이유가 연구결과란다.
 
암내
실제로, 암내는 입 냄새나 똥 같은 암모니아성 구린내는 아니고, 보다 시큼하고 야리꾸리하고 찝찝한 느끼한 악취란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기의 겨드랑이 냄새다. 실제 영국서 접해 봐도 향수덕분인지 잘 모르겠고 더러 느낄 때도 있다. 일부 설에는 백인의 암내는 마스타드 소스냄새. 심하다는 인도나 아랍인의 암내는 프링글스 구아카몰 맛 냄새와 비슷하다는데, 짜고 맛이 자극적이라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여 멈출 수가 없단다. 구아카몰 맛은 그냥 최악으로 아시아인 암내라고도 한다. 동양인 암내는 양파를 오래 묵힌 냄새란다. 또 남녀의 암내도 차이가 있어, 남자는 치즈향, 여자는 양파나 자몽향에 가깝다한다. 암내는 황인보다 백인과 흑인이 심하다는데, 정도가 심하면 불쾌감을 주니 청결하게 유지해야한다. 독일사람은 겨드랑이 냄새를 맡아보고 샤워할지를 결정한단다. 또 여자들이 땀샘이 더 많아 심하다하는데, 남자들이 더 냄새가 나는 이유는 알아서 생각하자. 이를 해결하는 데오도란트란 것도 나와 있는데, 서양국가 용품들의 사용비율이 동양권보다 훨씬 높단다. 또, 요즘은 다한증이나 액취증이 심할 시는 치료를 하면 된다. 암튼 암내는 우리의 본연의 냄새다.
 
최음제
암내의 의미가 농축된 대표적인 경우는, 성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페로몬이 많이 섞여 성욕을 증진시키는 냄새라는 것이다. 남성의 암내에는 여성에게 편안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페르몬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이는 개인 대 개인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 냄새가 평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한번 맡은 냄새는 잊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암내가 몸에서 나기 시작하는 시기는 털 등이 발달하는 2차 성징이 생기는 시기와 일치한다. 2차 성징이 성과 관계하니 암내도 성적인 것이 된다. 향수 없던 시절엔 암내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겨드랑이를 드러냄은 암내를 풍기는 것으로 몸이 인식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포유류들은 생식기 주변에 존재하는 아포크린샘을 통해 특유의 냄새를 가진 분비물을 배출하며, 이 분비물은 같은 종의 이성을 유혹하는 관능적인 냄새로 이용했다. 인간의 전통적인 향수로서 애용된 사향, 영묘향, 해리향은 사향노루, 사향고양이, 비버의 분비물인 것이다. 이들은 최음제로 애용되어 왔던 것이다.
 
암튼
암내를 덜나게 하기위하여서는 청결건조하게하고, 면소재의 옷을 입고, 명반(明礬)같은 약을 사용하거나, 심하면 수술하며, 술 담배 육식을 줄이고, 비만에 신경써야한다. 겨드랑이 털의 유무에 관해서는 남자는 내벼려 두고 여자는 다 뽑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다만, 데오도란트는 바른 부위의 냄새분자를 흡수하고 분해하여 중화한 다음 무취로 전환시킨다는데, 이 경우, 땀의 총량을 보존하려는 인체의 법칙으로 겨드랑이에 덜나는 땀이 다른 부위로 더 많이 날 수 있다. 겨드랑이 대신 인중, 이마 등에 땀이 나서, 화장하는데 불편할 수 있다니 각자 밎추어야 한다. 삼국지에 손책이 적장을 잡아 겨드랑이에 끼워 돌아왔는데, 너무 꽉 껴서 질식사 했다는데, 암내에 죽었다는 농담도 있다.
 
 
Tip ; 매운 빨간 고추가 수명연장에 도움준다고. 매일 커피 2-4잔은 조기사망을 줄여준다고, 저지방다이어트는 죽음을 부를 수도 있고, 흥청망청 마시고 TV시리즈를 보면 일찍 늙는다고.
  

 

영국서울한의원  박사 김태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69 말씀의 향기 목회자칼럼- 교회란 무엇인가? (4) hherald 2017.10.23
1568 가족코칭컬럼 “ “그렇게 부모가 된다!” ##35첫 경험을 잘 도와주기 hherald 2017.10.23
1567 부동산 상식- 디포짓 중재 신청하기_1 hherald 2017.10.23
» 온고지신- 암내를 풍기며 hherald 2017.10.23
1565 신앙칼럼- 내 영혼을 울리는 소리 hherald 2017.10.23
1564 헬스벨- 동절기 대비, 면역력을 증강하자! hherald 2017.10.23
1563 영국축구출필곡반필면-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vs 레스터 시티 hherald 2017.10.23
1562 말씀의 향기 목회자칼럼- 교회란 무엇인가? (3) hherald 2017.10.16
1561 온고지신- 발정이 나서 hherald 2017.10.16
1560 가족코칭컬럼 “ “그렇게 부모가 된다!” #34 왜 거위를 죽였을까? hherald 2017.10.16
1559 부동산 상식- 집 유형 구별하기 hherald 2017.10.16
1558 신앙칼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hherald 2017.10.16
1557 헬스벨 - 내 귀에 매미가 우는가? hherald 2017.10.16
1556 이민칼럼 - 학업중단과 새과정 학생비자 hherald 2017.10.16
1555 영국축구출필곡반필면- 크리스털 팰리스, 챔피언 첼시 상대로 시즌 첫 승. 이청용 명단 제외 hherald 2017.10.16
1554 헬스벨 - 지상 최고의 영양 식품 hherald 2017.10.09
1553 가족코칭컬럼 “ “그렇게 부모가 된다!” #33 부질없는 두 가지 시도 hherald 2017.10.09
1552 부동산 상식- 실외 공간을 안락한 나만의 공간으로 바꾸기! hherald 2017.10.09
1551 신앙칼럼- 가시를 물려주어 미안하다 hherald 2017.10.09
1550 온고지신- 어떡했던 했어야 했어 hherald 2017.10.0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