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이 지난 24일 런던 스테인스타운 FC에서 버밍험시티 레이디스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리그 1위로 올랐으며 우승 레이스가 더욱 흥미로워졌다. 현재 버밍험시티가 2경기 덜 치른 상태로 첼시보다 우승 확률이 높지만 첼시도 우승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지소연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7분 질리 플래어티, 후반 22분 에니올라 알루코의 골을 도왔다. 첼시 레이디스는 경기 전 버밍엄 시티에 골 득실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지소연의 맹활약으로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편 이날 부상으로 결장 중인 QPR의 윤석영이 지소연 응원차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스완지 시티-기성용
스완지 시티는 홈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보롬전에서 3-0 승리하면서 3연승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기성용은 이번 주 스완지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막전부터 3 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스완지는 첼시와 함께 3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초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볼턴-이청용
볼턴은 지난 30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아쉽게 패해 여전히 챔피언십 리그 5경기째 승리를 못 하고 있다. 이날 이청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청용은 A매치 기간 친선 경기 대표팀에 소집돼 한국으로 돌아갔다.
▲카디프 시티-김보경
카디프 시티는 런던 연고의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9위로 올랐다. 김보경은 5경기 연속 결장했고 매치데이 18인 명단에도 빠졌다. 이날 경기 후 만난 카디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김보경은 분명 능력 있는 선수고 스쿼드에 꼭 필요한 선수다. 이적 제의는 단 한 곳에서도 없었다. 이적 시장 마감 전 이적 가능성은 적다.”라며 최근 김보경의 최근 이적설을 부인했다.
글·사진 허유미
더 많은 경기 사진과 영상은 런던걸의 축구
이야기 블로그 (blog.daum.net/mufceva)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witter: @The_Londongirl